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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1900 8766830959 Update - 1.8.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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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7 20:00:0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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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rTowerBookEventReward.10301.1": "게이밍폰 (1)",
"StarTowerBookEventReward.10301.2": "이건 별의 탑에서만 볼 수 있는 휴대폰 모양의…… 게임기가 아니던가?\r\n정확히 말하자면 이것은 별의 탑의 오락실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별의 탑 안에서만 플레이가 가능하며 들고 이동할 수 없다.\r\n이 휴대폰은 여행가들이 사용하는 통신 신기와 다를 바가 없이 생겼다. 하지만 이걸로는 전화나 문자를 보낼 수 없고, 게임만 가능하다. 게다가 휴대폰별로 게임도 다 다른 듯했다.\r\n코하쿠가 오락실에서 처음으로 발견한 휴대폰에는 작은 사람이 상자를 미는 게임이 있었다. 지정된 곳까지 밀면 휴대폰 밑에서 스텔라 코인 하나가 떨어졌다.\r\n그날, 코하쿠는 이 게임으로 스텔라 코인 한 보따리를 벌었다.",
"StarTowerBookEventReward.10301.3": "코하쿠와 별의 탑 1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0302.1": "게이밍폰 (2)",
"StarTowerBookEventReward.10302.2": "코하쿠는 새로운 게이밍폰 하나를 또 발견했다.\r\n이번 게임에는 콩을 먹는 뱀이 나왔는데, 화면의 뱀은 콩을 먹으면 먹을수록 길어졌다. 너무 길어지면 자신의 꼬리와 부딪힐 수도 있게 되는데, 자신 또는 벽에 부딪히면 게임에 지게 된다.\r\n코하쿠는 이런 장르의 미니 게임에는 취약했다. 매번 뱀이 길어지기도 전에 ‘벽’에 먼저 부딪치고 말았다.\r\n“어렵네……”\r\n몇 번 시도한 후, 코하쿠는 게임 휴대폰을 제자리에 돌려놓았다.\r\n하지만 그날 하루 종일 코하쿠는 생각했다. 이 미니 게임에 뱀이 아닌 고양이가 나왔다면, 커다란 고양이가 길에서 작은 고양이를 줍고, 작은 고양이들이 큰 고양이를 따라다니느라 기다란 고양이 열차가 만들어졌다면, 아마 더 열심히 플레이하고 싶었을지도 모르겠다고.",
"StarTowerBookEventReward.10302.3": "코하쿠와 별의 탑 2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0303.1": "게이밍폰 (3)",
"StarTowerBookEventReward.10303.2": "“오늘은…… 게임이 아니네?”\r\n화면에는 ‘뽑기’라는 버튼 하나만 있었다. 그런데 눌러보니 팝업창이 떠올랐는데, ‘뽑기 아이템이 없다면 충전하세요.’라는 문구였다.\r\n“1회에 30스텔라 코인, 10회에 128스텔라 코인, 60회에 648스텔라 코인……?”\r\n코하쿠는 제일 저렴한 옵션을 선택한 뒤, ‘뽑기’를 눌렀다.\r\n화면에서 일곱 빛깔 빛이 나더니 검은 장모 고양이가 나타났다. 고양이는 화면에서 코하쿠를 향해 야옹야옹 몇 번 울더니 꿈쩍도 하지 않았다.\r\n“이게 대체 뭐지……?”\r\n정말 귀여운 고양이였지만 고양이가 실제로 튀어나올 수 없다는 건 그녀도 아주 잘 알고 있었다.\r\n코하쿠가 떠날 시간이 되었을 때, 그녀는 자신의 주머니에 있던 스텔라 코인이 동났다는 걸 알게 되었다.",
"StarTowerBookEventReward.10303.3": "코하쿠와 별의 탑 3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0701.1": "포토 카드 (1)",
"StarTowerBookEventReward.10701.2": "틸리아는 최근에 「헬름라이더」의 포토카드를 모으고 있다.\r\n그녀는 늘 레어도니, 히든 포카니, 풀세트니…… 이런 말을 입에 달고 다녔다.\r\n주변 사람들은 그 말을 듣고 있으면 멍해졌다.\r\n“틸리아가 최근에 먹은 게 다 툴셀렉트 컵라면이라던데? 새로 나온 맛이야? 그렇게 맛있어?”\r\n“맛없어!!!” 틸리아가 큰 소리로 버럭 소리쳤다.\r\n“그 컵라면 시리즈 안에 「헬름라이더」 홀로그램 포카만 들어있지 않았어도 안 샀어! 젠장…… 마지막 포토카드 하나가 아무리 까도 나오지가 않아…… 다시 가서 10개 더 사야겠어!”\r\n“아……”\r\n틸리아는 또 남들이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늘어놓았다.",
"StarTowerBookEventReward.10701.3": "틸리아와 별의 탑 1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0702.1": "포토 카드 (2)",
"StarTowerBookEventReward.10702.2": "틸리아는 오늘도 컵라면을 먹고 있다.\r\n“틸리아, 괜찮아? 안색이 안 좋은데?”\r\n“난 괜찮은데. 다만 컵라면을 너무 많이 먹어서 좀 메스꺼운 것뿐이야……”\r\n이걸 얘기하자마자 틸리아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을 짓더니 장장 5분 동안 하소연을 늘어놓았다.\r\n그녀는 자신이 컵라면을 몇 상자나 먹었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r\n그런데 그녀가 모으고 있는 「헬름라이더」 홀로그램 포카 마지막 한 장이 계속 나오지 않았다.\r\n그녀는 포기하고 싶었다.\r\n하지만 지금까지 먹은 라면과 쓴 돈, 부탁하니 교환해 주던 사람들의 따스한 정…… 이 거대한 매몰비용이 포기할 수 없게 만들었다.\r\n마,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먹으면……!\r\n그녀는 결연한 마음으로 포장지를 뜯었다……",
"StarTowerBookEventReward.10702.3": "틸리아와 별의 탑 2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0703.1": "포토 카드 (3)",
"StarTowerBookEventReward.10703.2": "“또 없어……!” 희망을 품었지만 틸리아에게 돌아온 건 실망이었다.\r\n틸리아는 이미 컵라면에 이번 달 지원금을 모두 쏟아부었고, 방금 뜯은 컵라면이 마지막 남은 하나였다.\r\n아직 찾지 못한 마지막 「헬름라이더」 포토 카드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일까?\r\n그렇게 의혹만 남은 채 그녀는 순찰하고, 당직을 서고, 밥을 먹고, 잠을 잤다…… 별의 탑 부근에서 다른 여행가를 만났을 때, 그녀는 눈부신 마지막 한 장을 발견했다……\r\n“저랑 바꿔요!!! 뭐든 다 드릴게요!! 제발 저한테 주세요!!!”\r\n드디어 그녀의 소원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교환의 대가로 여행가가 오늘 완수해야 하는 탑 등반 의뢰를 대신해야 했다. 이런 사소한 의뢰 정도야. 그녀는 흔쾌히 받아들였다!\r\n하지만 기쁨도 오래가지 않았다. 그녀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잘 됐다고 해야 될지 안 됐다고 해야 될지 모르겠다.\r\n사실 이런 포토카드는 별의 탑 안에서 소원을 빌기만 하면 원하는 족족 다 얻을 수 있었다.\r\n하지만 틸리아는 후회하지 않았다. 자신이 컵라면을 먹을 때 느꼈던 감동은 진짜였고, 카드를 개봉할 때 느꼈던 감정 역시 진심이었기 때문이다.",
"StarTowerBookEventReward.10703.3": "틸리아와 별의 탑 3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0801.1": "대도박 (1)",
"StarTowerBookEventReward.10801.2": "이건 카시미라가 별의 탑에서 모험하면서 간간이 즐기는 놀이다.\r\n“지금이야, 한판 하자!”\r\n그녀는 주사위 통 하나를 들고서 주사위 6개를 집어넣었다. 오늘 게임은 클래식한 업 다운 게임이었다.\r\n동행하던 동료는 오늘 기분이 좋은지 라면 한 봉지를 걸고 카시미라와 내기를 하기로 했다.\r\n카시미라는 자신의 가방을 뒤집어 털었다. 오늘 그녀는 라면을 가져오지 않았지만 오늘 자신의 운이 괜찮을 거라고 자신만만해했다.\r\n“10보다 업? 다운?”\r\n“업!”\r\n“좋아, 열어봐!”\r\n5초 후, 카시미라는 별의 탑 상점의 시가대로 동료에게 스텔라 코인을 나눠주어야 했다.",
"StarTowerBookEventReward.10801.3": "카시미라와 별의 탑 1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0802.1": "대도박 (2)",
"StarTowerBookEventReward.10802.2": "카시미라는 오늘도 업 다운 게임을 할 사람을 찾고 있었다.\r\n백묘 팀은 지금 제 위치에서 정비 중이었다. 카시미라는 옆에 있던 동료를 붙잡고는 오늘은 자신이 출발 전에 톡톡메테오에게 기도를 드렸으니 대박이 날 게 분명하다고 호언장담했다.\r\n팀원은 그녀의 이런 말에 이미 익숙했다. 하지만 잔뜩 신이 난 카시미라의 모습에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한 판 하자는 그녀의 요청을 받아들였다.\r\n3판 2선승제, 카시미라는 방금 그녀가 소원으로 얻어낸 신기를 걸었다. ‘행운 기원 현학’에 자신이 넘치는 듯했다.\r\n안타깝지만 줄곧 그래왔듯, 카시미라는 스텔라 코인을 팀원에게 나눠줘야 했다.\r\n카시미라는 별의 탑에서 떠날 때까지 톡톡메테오가 자신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은 것에 대해 투덜댔다.",
"StarTowerBookEventReward.10802.3": "카시미라와 별의 탑 2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0803.1": "대도박 (3)",
"StarTowerBookEventReward.10803.2": "카시미라는 업 다운 게임을 할 사람을 찾는 걸 좋아했다. 하지만 그녀의 운은 늘 크게 따라주지 않았다. 사실 운이 나쁜 편이었다.\r\n“이번에는 우리가 져줄까?”\r\n어느 날, 동행하던 팀원들이 그녀의 뒤에서 조용히 상의했다. 다들 카시미라에게서 이래저래 많이 따기도 해서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r\n그래서 그녀들은 몰래 작전을 짰다. 카시미라가 다른 곳에 신경이 팔려있을 때 카시미라가 이길 수 있는 꼼수를 논의했다.\r\n“한판 하겠어?”\r\n“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었대?” 흔치 않은 동료의 제의에 카시미라는 굉장히 의외라 생각했다.\r\n“그냥. 오늘은 네가 이길 차례가 된 거 같아서.”\r\n“헤헤, 행운 나눠줘서 고마워.”\r\n사실 카시미라는 다 알고 있었다. 그저 말하지 않은 것뿐이었다.",
"StarTowerBookEventReward.10803.3": "카시미라와 별의 탑 3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1001.1": "방랑 음악 상자 (1)",
"StarTowerBookEventReward.11001.2": "피렌이 이 오르골을 본 건 처음이 아니었다. \n맨 처음에는 성해의 손에 있었던 것 같다. 당시 피렌의 동료들은 성해를 죽인 후 땅에서 이 오르골을 주웠다. \n그녀는 이 오르골이 뭐 하는 물건인지 몰랐다. 옆에 있는 레버를 비틀어보았더니, 오르골이 움직이고 음악이 흘러나왔다. \n하지만 피렌은 이 오르골의 투박함이 싫었다. 이 오르골에서 나오는 즐거운 노래도 싫었다. 그래서 그것을 한쪽에다 치워두었다. \n그 후부터 피렌이 별의 탑에 들어가기만 하면 매번 다른 곳에서 이 오르골을 만나게 되었다. \n“난 네 노랫소리가 싫어. 날 따라오는 건 부질없는 짓이야.” \n귀신에게 홀리기라도 한 듯 피렌은 오르골 앞에서 혼잣말을 했다.",
"StarTowerBookEventReward.11001.3": "피렌과 별의 탑 1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1002.1": "방랑 음악 상자 (2)",
"StarTowerBookEventReward.11002.2": "그 오르골을 다시 만나게 된 건 시간이 한참 흐른 후의 일이었다.\r\n피렌은 익숙하면서도 경쾌한 멜로디를 들었다. 그 멜로디를 따라가 보니 투박한 오르골이 그녀들과 동행하던 중년의 여행가의 손에 들려있었다.\r\n그들은 제 위치에서 정비를 하고 있었다. 그 여행가는 감동을 받은 것 같았다. 방금 구석에서 주운 오르골을 보고는 흥미로웠는지 집에 있는 자신의 딸에게 가져다 주어야겠다고 했다.\r\n그는 흥분해서 말하다가 문득 피렌의 시선을 느끼고는 순간 머쓱해했다.\r\n“저…… 피렌 님께서는 오르골에 관심이 없으신가 보죠?”\r\n“관심 없어. 나한테 안 어울리거든. 마음에 들면 가져가.”",
"StarTowerBookEventReward.11002.3": "피렌과 별의 탑 2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1003.1": "방랑하는 오르골 (3)",
"StarTowerBookEventReward.11003.2": "시간이 흘러, 피렌은 중고 상점에서 이 오르골을 다시 보게 되었다.\r\n처음에는 살짝 짜증이 올라왔다. 앞에서는 그런 이유까지 늘어놓고선, 결국 돈벌이에 쓰려던 것뿐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었다.\r\n하지만 가게 주인에게 물건의 출처를 듣고나니 그래도 마음이 조금은 놓였다.\r\n“필리에에서…… 더는 살기 힘들어서 어쩔 수 없이 모든 물건을 팔고 떠났다고요……?”\r\n그녀는 아그리 유니온과 이 도시와의 관계를 떠올렸다.\r\n“이거, 제가 살게요.”\r\n그녀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제일 눈에 띄는 곳에다 오르골을 가지런히 두었다.\r\n멜로디는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이 오르골에 담긴 씁쓸한 이야기는 그녀가 컴퍼니와 필리에의 현재 상황을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해주었다.",
"StarTowerBookEventReward.11003.3": "피렌과 별의 탑 3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1101.1": "등가 교환 (1)",
"StarTowerBookEventReward.11101.2": "아야메는 여행가 한 명을 만났다. 그녀들은 별의 탑에서 우연히 마주쳤는데, 그녀는 아야메가 부상을 입었을 때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r\n그녀와 아야메는 완전히 달랐다. 무언가를 베풀면서도 보답을 바라지 않았고, 무언가를 얻으면서도 불안해하지 않았다. 그녀는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면서 얻고 잃는 것은 다 정해져 있는 거라 믿었다.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는가는 지금 당장 주고받는 것으로는 균형을 이룰 수가 없다고 여겼다.\r\n아야메는 그녀의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야메는 받은 만큼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야메에게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고, 공짜로 얻은 것은 가장 값진 것이며 사람의 정은 갚기 가장 어려운 것이었다.\r\n결국 그녀는 그 어떤 ‘답례’도 모두 거절했다. 그러나 아야메의 생각을 존중해 주기 위해 1도라만 받았다.",
"StarTowerBookEventReward.11101.3": "아야메와 별의 탑 1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1102.1": "등가 교환 (2)",
"StarTowerBookEventReward.11102.2": "“제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원한다면 돈을 주고 사면 되지 않나요?”\r\n아야메는 늘 이렇게 말했다.\r\n하지만 거래의 가격이나 도움에 대한 보수가 늘 ‘낮은 가격’이라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세이나는 대등하지 않은 이런 ‘거래’ 행위가 이해되지 않았다.\r\n아야메는 도대체 돈을 원하는 걸까, 원하지 않는 걸까?\r\n어느 날, 세이나의 추궁에 아야메는 한숨을 쉬었다.\r\n“전 누군가에게 빚지고 싶지도 않고, 다른 사람이 저한테 빚졌다고 생각하게 만들고 싶지도 않아요. 게다가 오는 게 있으면 가는 게 있는 법이죠. 그게 바로 ‘기브 앤 테이크’ 아니겠어요?”\r\n세이나는 이해할 듯 말 듯 했다.\r\n아마도 이건 아야메만의 처세법인 모양이었다.",
"StarTowerBookEventReward.11102.3": "아야메와 별의 탑 2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1103.1": "등가 교환 (3)",
"StarTowerBookEventReward.11103.2": "생일날, 세이나와 코하쿠는 아야메에게 쿠키 한 상자를 선물해 주었다.\r\n쿠키 가격은 비싸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저렴하지도 않았다. 어쩌면 세이나와 코하쿠가 오랜 기간 돈을 모아 산 것이거나, 그녀들이 몰래 같이 의뢰들을 완수하고 산 것일 수도 있다.\r\n어쨌든 쿠키를 받아들던 순간, 아야메에게 손에 든 쿠키는 평범한 쿠키 한 상자보다 훨씬 무겁게 느껴졌다.\r\n하지만 눈부시게 웃는 세이나와 잔뜩 기대하는 얼굴을 한 코하쿠 앞에서 그녀는 미소로 보답하며 과분한 선물을 받아들였다.\r\n그녀들은 그녀에게 쿠키를 건넸고, 그 답례로 아야메는 자신의 신뢰와 헌신과 의지를 주었다.\r\n아야메가 봤을 때, 이건 가장 값진 등가교환이었다.",
"StarTowerBookEventReward.11103.3": "아야메와 별의 탑 3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1201.1": "톡톡메테오 (1)",
"StarTowerBookEventReward.11201.2": "톡톡메테오에게 기도하면 좋은 일이 일어난다.\r\n언제부터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여행가들 사이에는 이런 알 수 없는 소문이 퍼졌다. 왜 하필 톡톡메테오인지, 이게 도대체 어떤 마력이 있어서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건지, 그리고 대체 뭐가 일어난다는 건지. 어쨌든 듣기에는 정말 황당무계한 소문이었다. \r\n“소문이 아니라니까!! 내가 전에 톡톡메테오한테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빌었는데 정말로 도라를 주웠어!”\r\n세이나는 추측에 반박했다.\r\n“게다가 톡톡메테오뿐만 아니라 펭귄 샤로한테 기도하거나 편의점의 포셔에게 기도를 해도 좋은 일이 일어난다고 했어!”\r\n세이나의 입에서 나올 정도라면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오히려 진짜일 가능성이 높았다.",
"StarTowerBookEventReward.11201.3": "세이나와 별의 탑 1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1202.1": "톡톡메테오 (2)",
"StarTowerBookEventReward.11202.2": "그렇다면 소문은 어디서 시작된 것일까?\r\n다들 이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다. 하지만 가장 보편적인 의견이라면, 처음에 한 여행가가 성해의 습격을 마주했을 때, 마침 손에 톡톡메테오가 있었다고 한다. 그녀가 위급한 순간 톡톡메테오에게 이 위기를 순조롭게 이겨낼 수 있게 해달라 기도를 했더니 손에서 떨어져 나간 톡톡메테오가 성해의 머리에서 깨지면서 기절시켜버렸고, 여행가는 구조되었다. 그 후로 ‘톡톡메테오에게 기도’라는 소문이 퍼지게 된 것이다.\r\n세이나는 옆에 쪼그려앉아 다 듣고 나서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자신을 가리켰다.\r\n“그거 내 얘기 아니야? 그때 진짜 위험했었거든. 하마터면 죽을 뻔했어.”",
"StarTowerBookEventReward.11202.3": "세이나와 별의 탑 2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1203.1": "톡톡메테오 (3)",
"StarTowerBookEventReward.11203.2": "그렇다면 이 일을 퍼뜨린 사람은 누구일까?\r\n세이나는 모두에게 둘러싸여 있는 가운데, 자신이 몇 명에게 이 이야기를 했는지 열심히 세어보려 했다. 어쩌면 별의 탑을 모험하면서 사소한 기억들이 지워진 걸 수도 있겠지만 그녀는 이 얘기를 사람들에게 한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사람만 제외하고……\r\n“그때 마침 여행가 한 팀을 만났던 것 같아. 팀의 리더는 포니테일을 한 소녀였는데 이름이…… 내가 그녀들한테 막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났다고 말했어. 그랬더니 거기 리더가 진지하게 말하던데, 톡톡메테오의 신비한 힘 덕분이라고……”\r\n리더 이름이 뭐였더라……\r\n세이나는 끝까지 기억해 내지 못했다.",
"StarTowerBookEventReward.11203.3": "세이나와 별의 탑 3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1301.1": "구원 요청 (1)",
"StarTowerBookEventReward.11301.2": "백택 관리국은 특정한 날짜에 별의 탑 밖에 보급소를 설치한다. 별의 탑에서 모험하는 용족을 돕자는 취지로 시작되었으나 지금까지도 이어지면서, 모든 여행가들을 위한 보급소로 바뀌었다.\r\n보급소에서는 상주할 인력이 필요했다. 시먀오는 당직 명단에 없었지만 시간이 날 때면 별의 탑에 가서 일을 도와주곤 했다.\r\n이유는 아주 단순했다.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많을수록 좋았다.\r\n하지만 시먀오에게는 한 가지 의문이 있었는데, 도움이 필요하다는 여행가들이 조심스럽게 다가와 한참을 둘러보거나 걸음을 멈추고 천천히 걷다가 떠나버린다는 것이다.\r\n왜일까……",
"StarTowerBookEventReward.11301.3": "시먀오와 별의 탑 1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1302.1": "구원 요청 (2)",
"StarTowerBookEventReward.11302.2": "“시먀오가 너무 무서워 보여서 그래!” 시먀오와 함께 근무하던 용족 선배가 하품을 쩍하며 말했다. “네 표정은 범인 쫓는 사람 같거든.”\r\n“하지만 이건 보급소에서 얌체짓 하려는 사람들한테 겁주려고 그런 겁니다. 거울 보면서 오랫동안 연습했는걸요……”\r\n“하하하하, 시먀오는 그 두꺼운 규범 매뉴얼을 정말로 다 읽어본 모양이네.” 선배는 시먀오의 어깨를 토닥였다. “그래도 지나침은 금물이야. 우린 말이야, ‘선’을 잘 지켜야 해.”\r\n“그렇습니까……”\r\n시먀오는 생각에 잠겼다.",
"StarTowerBookEventReward.11302.3": "시먀오와 별의 탑 2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1303.1": "구원 요청 (3)",
"StarTowerBookEventReward.11303.2": "“여기는 보급소입니다. 필요한 게 있다면 말씀하십시오. 그리고 보급품을 받기 전에 대답해 주셔야 할 게 몇 가지 있습니다……”\r\n그래서 시먀오는 다른 방법을 생각해냈다. 정말 탑을 오르려고 온 여행가라면 별의 탑에 대해 잘 알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여행가에게 질문을 던져 그들이 앞으로 마주하게 될 것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지를 확인하려 했다.\r\n그런데……\r\n같이 근무 중이던 용족 선배가 시먀오 앞을 둘러싸고 있는 여행가들을 보며 웃음을 터뜨렸다.\r\n“맞습니다. 이 탑에는 미의 거장도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그 몬스터와 마주친다면 우선……”\r\n……시먀오의 정보량이 너무 많았던 모양이다. 그녀가 던지는 질문은 별의 탑을 오르려는 여행가들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래서 시먀오가 보급소에 올 때면 보급소가 질의응답의 장이 되어버리곤 했다.\r\n물론, 이 또한 나쁘다고 볼 순 없다. 그렇지 않은가?",
"StarTowerBookEventReward.11303.3": "시먀오와 별의 탑 3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1401.1": "???",
"StarTowerBookEventReward.11401.2": "???",
"StarTowerBookEventReward.11401.3": "???",
"StarTowerBookEventReward.11402.1": "???",
"StarTowerBookEventReward.11402.2": "???",
"StarTowerBookEventReward.11402.3": "???",
"StarTowerBookEventReward.11403.1": "???",
"StarTowerBookEventReward.11403.2": "???",
"StarTowerBookEventReward.11403.3": "???",
"StarTowerBookEventReward.11501.1": "???",
"StarTowerBookEventReward.11501.2": "???",
"StarTowerBookEventReward.11501.3": "???",
"StarTowerBookEventReward.11502.1": "???",
"StarTowerBookEventReward.11502.2": "???",
"StarTowerBookEventReward.11502.3": "???",
"StarTowerBookEventReward.11503.1": "???",
"StarTowerBookEventReward.11503.2": "???",
"StarTowerBookEventReward.11503.3": "???",
"StarTowerBookEventReward.11601.1": "위대한 꿈(1)",
"StarTowerBookEventReward.11601.2": "레이센은 별의 탑에 처음 들어왔을 때의 기분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었다.\r\n그곳은 눈이 부실 만큼 화려한 풍경으로 가득했고, 아주 넓은 내부 공간이 있었으며, 온갖 신기가 끝도 없이 생산되고 있었다……\r\n별의 탑은 신이 노바인에게 준 선물로, 별의 탑이 있기에 노바인들은 풍요로운 삶을 누리게 되었다. 탑은 아주 견고했고, 외부의 힘으로도 파괴할 수 없었다. 마치 신의 자비처럼 영원히 사라지지 않았다.\r\n다른 일행들과 마찬가지로, 레이센도 고개를 들어 별의 탑을 바라보며 감격에 젖었다.\r\n레이센은 생각했다,\r\n‘여긴 정말 내가 꿈꾸던 곡물 창고야!’",
"StarTowerBookEventReward.11601.3": "레이센과 별의 탑 1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1602.1": "위대한 꿈(2)",
"StarTowerBookEventReward.11602.2": "생각하는 것은 행동하는 것보다 쉽다.\r\n큰 컴퍼니들이 도시의 별의 탑을 모두 장악하고 있어서, 허가 없이는 아예 들어갈 수가 없다.\r\n그리하여 레이센은 황야에 있는, 관리가 허술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별의 탑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런 별의 탑엔 성해가 우글거릴 뿐 아니라 수많은 여행가도 오간다.\r\n성해가 레이센의 식량을 훔쳐먹진 않겠지만, 다른 여행가가 식량을 비축해 둔 방을 발견하기라도 한다면, 그땐 정말 곤란하다!\r\n레이센은 자신이 재배한 곡식을 나누는 걸 마다하지 않지만, ‘나누는 것’과 ‘뺏기는 것’은 아주 큰 차이가 있다.\r\n그래서 그녀는 여행가들이 좀처럼 드나들지 않은 별의 탑에 식량을 숨기기로 했고, 식량을 숨길 방은 아주 은밀한 곳에 있어야 했다.\r\n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레이센은 더 많은 곡식을 심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혹여 적당한 방을 찾기도 전에 굶어 죽기라도 하면 어쩐다는 말인가?",
"StarTowerBookEventReward.11602.3": "레이센과 별의 탑 2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1603.1": "위대한 꿈(3)",
"StarTowerBookEventReward.11603.2": "레이센은 지금까지도 별의 탑에서 곡식을 비축해 둘 만한 완벽한 방을 찾지 못했다.\r\n하지만, 레이센은 인내심이 강했다.\r\n천 탑의 도시는 하루아침에 세워지지 않았고, 밀 역시 하루 만에 여물지 않는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곡물 창고를 갖기 위해서라면, 시간이 좀 더 걸린다 한들 어떠하랴?\r\n언젠가, 레이센은 별의 탑 곡물 창고를 갖게 될 것이다. 그 안은 자신이 재배한 곡식들로 가득 찰 것이며, 방화와 방범은 물론, 습기와 곰팡이도 막아주며, 항상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신선도도 유지될 것이다……\r\n그렇게 된다면, 설령 세상이 멸망한다 해도 굶주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StarTowerBookEventReward.11603.3": "레이센과 별의 탑 3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1701.1": "징린의 요리 이야기 (1)",
"StarTowerBookEventReward.11701.2": "징린은 요리하는 걸 좋아한다. 나이는 많지 않지만 요리 솜씨는 베테랑들 못지않았다.\r\n예전부터 그녀에게는 요리 파트너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발받침이 되어주는 스툴 의자였다.\r\n키가 고작 120밖에 되지 않는 여자 아이에게 스툴 의자는 전혀 자존심 상할 일이 아니었다! 스툴 의자를 사용하지 않으면 냄비 안에 뭐가 들어 있는지도 제대로 볼 수 없을 것이다.\r\n하지만 의자를 밟고 올라간다고 안전한 건 아니었다. 스툴 의자가 작기도 하고, 주방 바닥이 축축하기도 해서 늘 미끄러 넘어질 위험이 있었다. 안전을 생각해서 징린의 어머니는 징린의 키에 맞는 조리대를 만들어주기로 결심했다.\r\n그 후, 징린과 2년 동안 요리를 해왔던 스툴 의자는 ‘강제 은퇴’되어 그녀의 TV 시청용 의자로 바뀌게 되었다.",
"StarTowerBookEventReward.11701.3": "징린과 별의 탑 1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1702.1": "징린의 요리 이야기 (2)",
"StarTowerBookEventReward.11702.2": "징린은 각종 재료들을 연구하는 걸 좋아한다. 최근 용경루의 시그니처 메뉴들은 다 그녀와 그녀의 어머니, 진 할아버지가 함께 연구한 스페셜 요리다.\r\n하지만 맛 취향 때문인지 세 사람은 요리 마지막 단계에서 설탕을 약간 넣어 감칠맛을 내는 게 습관이었다. 물론, 이건 그들의 주장이다. 설탕은 음식에 맛을 더하고, 식재료 본연의 맛을 끌어내준다는 것이다.\r\n그 취향 차이 때문인지 식당 사람들의 ‘설탕 약간’과 노바인들의 ‘설탕 약간’은 사뭇 다른 듯했다. 초기에는 손님이 정중하게 설탕을 소금으로 착각한 게 아니냐고 물을 정도였고, 점점 장사도 부진해졌다. 그래서 노바인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징린은 손님들을 자주 초대해 신메뉴 시식회를 열었고, 용경루에 손님이 발길이 끊기는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
"StarTowerBookEventReward.11702.3": "징린과 별의 탑 2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1703.1": "징린의 요리 이야기 (3)",
"StarTowerBookEventReward.11703.2": "징린에게는 최근에 작은 비밀이 생겼다.\r\n그녀는 별의 탑에서 모험을 할 때 영화를 봤었다. 그 영화에서 주방장이 금빛 만두를 빚었고, 먹은 사람들은 모두 행복함의 웃음을 터뜨렸다. 징린은 그 금빛 만두의 조리법에 큰 관심이 생겼고, 별의 탑에서 돌아온 뒤로는 주방에만 박혀 만두를 재현하려 시도했다.\r\n영화에서는 레시피가 온전히 다 나오진 않았고, 몇 가지 재료와 중요한 절차만 언급되었다. 구체적인 레시피와 조리법은 징린이 실패를 거듭하고 레시피를 조금씩 수정하며 찾아야만 했다.\r\n그리고 마침내 어머니의 생일날, 그녀는 금빛 튀김 만두를 재현해냈다. 그녀는 어머니의 행복한 미소를 보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다.",
"StarTowerBookEventReward.11703.3": "징린과 별의 탑 3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1801.1": "성해 실험 일기 (1)",
"StarTowerBookEventReward.11801.2": "성해의 도대체 뭘로 만들어진 걸까?\r\n크루니스는 줄곧 궁금했다.\r\n\r\n그것들은 생명체와 유사한 구조를 지니고 있는 것 같았지만 동시에 많은 광물 성분을 지니고 있었다. 그냥 두면 어느 부위든 결국 사라졌다.\r\n확실히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창조물이었다.\r\n그러던 어느 날, 크루니스는 한 가지 사실을 발견했다. 성해가 사라지기 전에 그 몸의 일부를 잘라내면, 본체에서 분리된 그 일부는 성해 본체가 다 사라져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r\n그 일부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다.\r\n“정말 신기하네……”\r\n크루니스는 앞에 놓인 잘린 성해 조각을 바라보았다.\r\n“이제 해부를 해볼까나~”",
"StarTowerBookEventReward.11801.3": "크루니스와 별의 탑 1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1802.1": "성해 실험 일기 (2)",
"StarTowerBookEventReward.11802.2": "성해 추출액, 이름이 이렇긴 해도 사실 자른 성해에 물에 넣고 탁해질 때까지 끓인 게 바로 이 ‘성해탕’의 원액이다.\r\n독이 있었어?\r\n크루니스는 원액을 마물의 음식에 넣었다. 마물은 먹은 후 15분에서 3시간 사이에 각기 다른 중독 증상을 보였다.\r\n주요 증상은 이러했다. 경련, 환각, 거동 불편, 그리고 일반적인 구토와 설사였다.\r\n이는 신경에 작용하는 독인 듯했다.\r\n“하지만 신경독이니 잘 조절만 한다면……”\r\n크루니스는 대담한 생각 하나가 떠올랐다.",
"StarTowerBookEventReward.11802.3": "크루니스와 별의 탑 2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1803.1": "성해 실험 일기 (3)",
"StarTowerBookEventReward.11803.2": "추출과 정제를 하면 농도와 조제량을 좀 더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종류의 성해라면 진통 효과가 있는 약제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았으나 환각이라는 부작용이 따랐다\r\n크루니스는 이 부작용을 없애지 못했다. 애초에 성해에서 추출할 수 있는 이 물질 자체가 신경 착란을 일으키는 물질이기 때문이었다.\r\n진통, 환각, 50% 확률로 나타나는 신경 신호 착란, 그리고 나머지 50% 확률로 나타나는 도파민 분비 자극으로 인한 쾌감……\r\n“범상치 않은 약이 탄생해버렸네……” 그녀는 시험관 안에 든 용액을 바라보다 결국 한숨을 쉬고는 이번 연구 기록을 태워버렸다.\r\n“이 성해로 안 된다면 다른 종류로 해봐야겠어.”",
"StarTowerBookEventReward.11803.3": "크루니스와 별의 탑 3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1901.1": "품격 있는 서비스 (1)",
"StarTowerBookEventReward.11901.2": "“타니카제 가사 대행은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r\n나노하는 전업 메이드다.\r\n그녀는 모든 가사 업무에 능했는데, 제일 짧은 시간 내에 모든 일을 일사불란하게 다 해결해 내었다.\r\n\r\n오늘의 고용주는 혼자 사는 귀족 부인이었다. 나이가 많아서 종종 누군가가 와서 청소를 도와줘야 했다.\r\n나노하가 이 귀족 부인의 집을 방문한 건 벌써 세 번째다.\r\n청소가 끝났을 때, 나노하는 도구를 정리하고 귀족 부인에게 물었다. “3년 전 오늘, 그날 밤 어느 식당에서 식사하셨는지 기억하세요?”\r\n“…… 난 기억이 안 나는데. 그건 왜 물어보지?”\r\n“그냥요. 오늘 의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뵐게요.”",
"StarTowerBookEventReward.11901.3": "나노하와 별의 탑 1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1902.1": "품격 있는 서비스 (2)",
"StarTowerBookEventReward.11902.2": "“타니카제 가사 대행은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r\n여행가들은 메이드를 데리고 탑을 오르는 귀족 소녀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았다. 해바라기가 이리저리 흩날리는 사이, 성해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r\n\r\n“정말 대단한 메이드야……”\r\n소녀는 자랑스러워하며 말했다. “나노하는 메이드가 아니야. 지금은 내 경호원이라고~”\r\n“정확히 말하자면 전 이번 별의 탑 모험에서 아가씨의 경호를 맡았죠. 안전하게 집까지 바래다 드리는 게 제 일입니다.”\r\n“알겠다구! 가자. 나도 저기에서 놀고 싶어~”\r\n“……알겠습니다.”",
"StarTowerBookEventReward.11902.3": "나노하와 별의 탑 2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1903.1": "품격 있는 서비스 (3)",
"StarTowerBookEventReward.11903.2": "“타니카제 가사 대행은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r\n없애야 할 장애물들을 깔끔하게 처리하는 것, 타니카제 가사 대행의 메이드가 존재하는 이유다.\r\n\r\n“정말 대단한 정보군요, 큰 도움이 됐어요. 가격이 어떻게 되죠?”\r\n“저는 정보를 교환하고 싶어요.” 나노하는 잠시 생각하더니 물었다. “‘벌레 제거 계획 003’에 대해 들어본 적 있나요?”\r\n상대는 순간적으로 다소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이윽고 고개를 저었다.\r\n“잘 모릅니다. 하지만…… 그 이름은 제가 못 들은 걸로 하겠습니다.”\r\n“…… 알겠습니다. 의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StarTowerBookEventReward.11903.3": "나노하와 별의 탑 3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2001.1": "방과후 숙제 (1)",
"StarTowerBookEventReward.12001.2": "“오늘은 방과 후에 숙제가 하나 있어요!”\r\n카나체 선생님은 수업 중엔 말투가 엄격하지만 지금만큼은 상냥했다. 그녀는 교단에 서서 창밖을 가리켰다.\r\n“숙제는 바로, 이 교실을 나가는 거예요. 밖에 가서 재밌어 보이는 것을 찾아보세요. 어떤 물건이든 상관없어요. 그냥 우리 친구들이 재밌다고 생각하면 된답니다. 그게 하나일 수도 있고, 3개, 5개가 될 수도 있겠죠. 아무튼 다음 수업 시간 전까지 친구들이 찾은 ‘보물’을 가지고 다시 교실로 돌아오세요~”\r\n이번 숙제는 아주 특별한 숙제였다. 카나체는 수군거리는 학생들을 바라보며 그들이 어떤 ‘보물’을 가져올지 기대를 품었다.",
"StarTowerBookEventReward.12001.3": "카나체와 별의 탑 1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2002.1": "방과후 숙제 (2)",
"StarTowerBookEventReward.12002.2": "지난번 숙제로 카나체의 학생들은 각양각색의 물건을 들고 돌아왔다. 특이하게 생긴 돌도 있었고, 벌레가 갉아 먹은 나뭇잎, 낡은 책, 열어보지 않은 편지 등이 있었다.\r\n종류도 그렇고 너무나도 다양했다. 학생들은 신이 나서 자신이 왜 이 물건을 ‘보물’로 선택했는지, 물건의 특징, 흥미로운 점에 대해 설명을 했고, 교실 안은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r\n카나체는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그래서 그녀는 두 번째 숙제를 내주었다.\r\n“이번 숙제는 친구들이 가지고 온 그 ‘보물’을 마법으로 바꾸는 거예요. 어떻게 바꾸든 상관없지만 마법만 사용해야 해요~”\r\n즐거움으로 가득했던 교실이 순간 싸늘해지더니 학생들이 일제히 소리를 질렀다. “네!?”",
"StarTowerBookEventReward.12002.3": "카나체와 별의 탑 2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2003.1": "방과후 숙제 (3)",
"StarTowerBookEventReward.12003.2": "지난번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학생들의 거의 절반 가까이가 수심에 가득 찬 얼굴을 한 채 자신의 작품을 들고 돌아왔다.\r\n내가 개조했다가 이 물건을 망치는 건 아닐까?\r\n이대로도 괜찮지만 장식을 조금 추가해도 괜찮을 것 같아.\r\n원래는 이렇게 바꾸고 싶었는데 실패한 것 같아.\r\n난 개조하기 싫어. 처음 봤을 때 그 모습이 제일 좋단 말이야.\r\n……\r\n학생들은 차례로 자신의 작품을 선보였다. 카나체는 박수를 치며 세 번째 숙제를 내주었다.\r\n“자, 마지막 숙제는 일기 쓰기예요. 숙제 두 가지를 해보면서 느꼈던 소감이나 생각, 뭐든 좋아요. 하지만 이번 숙제는 검사하지 않겠어요. 숙제를 할지 말지는 우리 친구들의 선택에 맡길게요~”",
"StarTowerBookEventReward.12003.3": "카나체와 별의 탑 3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2301.1": "실루엣 (1)",
"StarTowerBookEventReward.12301.2": "어쩌면 복슬족의 혈통 때문일지도 모르고, 어쩌면 아이들이 동물들에게 친근하게 느껴져서 일지도 모르겠다. 안즈가 사는 마을 부근에는 울창한 숲이 있는데, 그녀가 숲에 갈 때마다 다양한 동물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그녀에게 다가왔다.\r\n“걔들은 다 내 친구들이야~”\r\n안즈는 늘 이렇게 말했다.\r\n그녀는 마을을 좋아하고, 숲을 좋아하고, 잇시 마을의 모든 것을 좋아했다. 그래서 이곳에서의 삶이 늘 이렇게 평화롭고 행복하게 이어지기를 바랐다. 멀리서 찾아온 친구들도 이곳의 모든 것을 좋아할 수 있기를 바랐다.",
"StarTowerBookEventReward.12301.3": "안즈와 별의 탑 1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2302.1": "실루엣 (2)",
"StarTowerBookEventReward.12302.2": "먼 길을 떠나는 건 안즈에게 난폭한 통통어 무리를 진압하는 것만큼 어려운 도전이었다.\r\n촌장님과 마을 어른들의 아쉬움 어린 배웅을 받으며 안즈와 마을의 몇몇 젊은이들은 함께 인근 도시로 향하는 여정을 시작했다. 그들 각자에게는 다른 임무가 주어졌는데, 안즈는 야채와 과일을 판매하는 걸 도와야 했다.\r\n“흐, 으쌰, 으앗!”\r\n산처럼 쌓인 반짝거리고 투명한 신선한 과일 더미 속에서 복슬복슬한 귀 한 쌍이 쏙 모습을 나타내더니……\r\n“으쌰! 드디어 올라왔다!”\r\n안즈는 목을 가다듬었다.\r\n“장사 시작!”\r\n이 어린 점원의 외침 덕분인지 오늘 과일 야채 장사도 빠르게 완판되었다. 정말 대박이다!",
"StarTowerBookEventReward.12302.3": "안즈와 별의 탑 2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2303.1": "실루엣 (3)",
"StarTowerBookEventReward.12303.2": " . , .\r\n . , . . .\r\n , . .\r\n , . .\r\n? , .\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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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owerBookEventReward.14203.3":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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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owerBookEventReward.14301.2": " , . \n . , . \n . . , . \n , . \n , . \n , .",
"StarTowerBookEventReward.14301.3": " 1 ",
"StarTowerBookEventReward.14302.1": "(2)",
"StarTowerBookEventReward.14302.2": " . , 100 . . \n . . \n , . \n , . . . \n . \n , .",
"StarTowerBookEventReward.14302.3": " 2 ",
"StarTowerBookEventReward.14303.1": "(3)",
"StarTowerBookEventReward.14303.2": " . . \n . . \n , . . . . \n . , . . \n . ",
"StarTowerBookEventReward.14303.3": " 3 ",
"StarTowerBookEventReward.14401.1": " (1)",
"StarTowerBookEventReward.14401.2": "\"치토세는 처음으로 별의 탑의 존재를 알게 되었을 때 깜짝 놀랐다.\r\n‘칼’로 세상을 살아가는 그녀는 처음에 별의 탑을 탐사하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소수의 탐욕을 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싸우고 자신의 기억까지 내놓으며 소원을 비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했다.\r\n그녀는 진정한 강자는 뭐든지 자신의 실력으로 얻을 수 있어야 하고, 당연히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r\n다른 사람에게 부탁해서 대신 맡긴다는 건 강하지 않다는 것인데, 강하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남에게 지시를 내리고 부릴 수 있단 말인가?\r\n그래서 치토세는 계속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여행했다. 그러다 집에서 가져온 여비를 다 써버렸다는 걸 알게 된 순간, 그녀는 비로소 깨달았다. 이 세상에서는 도라만 있다면 아무리 강한 자라도 무릎 꿇게 만들 수 있었다.\r\n별의 탑에 오르면 그 귀중한 도라를 벌 수가 있었다. 그렇게 그녀도 별의 탑을 오르는 팀과 함께 하게 되었다.\"",
"StarTowerBookEventReward.14401.3": "치토세와 별의 탑 1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4402.1": "정상으로 가는 길 (2)",
"StarTowerBookEventReward.14402.2": "치토세가 처음으로 별의 탑에 오를 때, 다른 여행가들은 깜짝 놀랐다.\r\n그녀가 순식간에 몬스터를 모두 쓸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녀에겐 두려움도, 망설임도 없었다.\r\n잠시 동행하게 된 여행가 동료가 벌벌 떨면서 전리품을 어떻게 나눌지 상의를 하려고 했지만 말이 잘 통하지 않았다. 이 노련한 무인은 노바 대륙의 상식에 대해서 무지했다.\r\n그녀는 높은 가치의 신기를 찾아도 별 감흥이 없었고, 마지막엔 항상 같은 말만 했다.\r\n“도라로 바꿔서 저한테 나눠주면 됩니다.”\r\n다른 여행가들은 돈을 모으고 물자를 비축하고 유용한 신기를 수집하려 애쓰는데, 그녀는 미래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듯했다. 그저 커다란 이불과 주먹밥만 챙겨서 매번 새롭게 여정을 떠나듯 계속해서 오르기만 했다.",
"StarTowerBookEventReward.14402.3": "치토세와 별의 탑 2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4403.1": "정상으로 가는 길 (3)",
"StarTowerBookEventReward.14403.2": "포셔는 치토세가 별의 탑 안에서 잠들어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r\n별의 탑은 굉장히 위험한 곳으로, 안전해 보이는 구역도 오래 머물러서는 안 된다. 이건 여행가들에게 상식이나 다름없었다.\r\n그래서 포셔가 편의점에서 이불을 덮고 자고 있는 소녀를 발견했을 때 오히려 당황한 쪽은 그녀였다.\r\n“내 자리를 빼앗으러 온 건가? 좋아, 이제 내 일자리도 날아가겠네……”\r\n그녀는 치토세의 얼굴을 찔러보았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그런데 ‘꼬르륵’하고 울리는 소리가 귀에 들어왔다.\r\n“…… 이불 깔고 자는 것도 모자라서 배까지 곯으며 별의 탑에 들어왔다고…… 살기 싫은 건가……?”\r\n포셔는 애를 써서 주먹밥 향기로 치토세를 깨우는 데 성공했다. 그녀는 비몽사몽인 채로 이불을 돌돌 말아서는 유유히 떠났다.\r\n그 후, 치토세에게는 ‘별의 탑에서 정말 맛있는 주먹밥을 먹은’ 꿈에 대한 기억만 어렴풋이 남게 되었다.",
"StarTowerBookEventReward.14403.3": "치토세와 별의 탑 3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4701.1": "별의 탑의 인정 (1)",
"StarTowerBookEventReward.14701.2": "캐러멜은 베이스를 좋아한다. 이건 별의 탑이 그녀에게 선사해 준 세상에 둘도 없는 선물이기 때문이다.\r\n비록 베이스는 다른 메인 멜로디를 맡는 악기처럼 화려하거나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음색은 아니었지만,\r\n베이스로 연주하는 멜로디는 심장을 뛰게 만드는 깊은 울림이 있다.\r\n“아, 이거야? 난 소리 안 낸 줄 알았어.”\r\n“이 기타 망가진 거 아니야? 왜 둥둥 거리는 소리만 나는 거지?”\r\n사람들의 장난스러운 의문에도 캐러멜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r\n“그러니 베이스 소리가 더 많은 사람들의 귀에 들리게 해야 해!”\r\n그 순간, 캐러멜은 결의에 가득 찼다.",
"StarTowerBookEventReward.14701.3": "캐러멜과 별의 탑 1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4702.1": "별의 탑의 인정 (2)",
"StarTowerBookEventReward.14702.2": "캐러멜은 베이스를 좋아한다. 이건 별의 탑이 그녀에게 선사해 준 세상에 둘도 없는 선물이기 때문이다.\r\n그녀의 연주를 들은 사람은 모두 그녀의 음악 재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r\n“정말 안타까워요, 다른 악기를 배웠다면 진작에 유명해졌을 텐데.”\r\n캐러멜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어차피 그녀에게 유명세는 그리 중요한 게 아니었다.\r\n캐러멜에게 베이스는 운명이 정해준 음악 파트너다.\r\n음계와 멜로디 또는 연주법을 조금씩 바꾸는 것만으로도,\r\n베이스는 캐러멜의 손에 의해 그 어떤 멜로디도 손쉽게 만들어낼 수 있었다.\r\n“그러니까 더 많은 사람들이 베이스의 매력을 알게 해야 해!”\r\n그 순간, 캐러멜은 결의에 가득 찼다.",
"StarTowerBookEventReward.14702.3": "캐러멜과 별의 탑 2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4703.1": "별의 탑의 인정 (3)",
"StarTowerBookEventReward.14703.2": "캐러멜은 베이스를 좋아한다. 이건 별의 탑이 그녀에게 선사해 준 세상에 둘도 없는 선물이기 때문이다.\r\n그녀에게는 특이한 취미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땅굴에다가 베이스를 연주하는 것이다.\r\n땅굴은 말이 없긴 해도, 아무 불평 없이 끝까지 캐러멜의 연주를 들어주었다.\r\n나날이 계속되는 연습 속에서 캐러멜은 깨달았다.\r\n베이스는 곡의 이해도가 연주 스킬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다.\r\n캐러멜은 자신이 들은 별의 탑의 소리에 대한 인상, 분위기, 그리고 전달된 감정을 생각했다.\r\n그걸 새로운 곡으로 만들고, 그 곡을 별의 탑에게 들려주며 별의 탑의 인정을 받게 될 날이 오기를 바랐다.\r\n계속되는 노력에 캐러멜은 사람들로부터 점점 더 많은 인정을 받았지만,\r\n하지만 별의 탑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r\n“분명 내가 부족해서인 거야. 언젠가는 별의 탑이 인정해 주는 날이 오겠지.”\r\n그 순간, 캐러멜은 결의에 가득 찼다.",
"StarTowerBookEventReward.14703.3": "캐러멜과 별의 탑 3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4901.1": "기억 속의 조각 (1)",
"StarTowerBookEventReward.14901.2": "신의 축복으로 향하는 고탑은 약자의 존재를 허락하지 않는다.\r\n이건 어렸을 때 그레이가 처음으로 별의 탑에 오르면서 가졌던 생각이었다.\r\n황혼청은 그녀의 능력을 시험하면서도 세상을 속이기 위해 그녀에게 견습 수행자의 신분을 주었다.\r\n미래에 사람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심판관이 될 이 소녀는,\r\n지금은 싸움을 싫어하고 겁도 많고 소심하지만, 사람들을 대신해 신에게 질문을 던지는 존재가 되길 바랐다.\r\n“전지전능한 신이시여, 어째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이렇게 하십니까……”\r\n그녀는 당시 진정한 수행자의 관점에서 이렇게 생각했다.\r\n하지만 곧, 이렇게 생각하기가 힘들어졌다.\r\n다음 전투가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StarTowerBookEventReward.14901.3": "그레이와 별의 탑 1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4902.1": "기억 속의 조각 (2)",
"StarTowerBookEventReward.14902.2": "끈적끈적한 액체가 담긴 병이었다.\r\n그레이는 그걸로 자신의 앞에다 찢어진 종이 조각들을 하나씩 붙여나갔다.\r\n한 조각, 또 한 조각…… 한 장, 또 한 장……\r\n마침내 모든 조각을 다 이어붙였을 때, 찢어진 흔적이 나있고 쭈글쭈글한 그림책이 조용히 손 위에 올려져 있었다.\r\n이건 그레이가 황혼청 수용소에 처음 들어갔을 때, 집에서 들고 온 유일한 물건이었다.\r\n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것을 보았을 때, 그레이의 정신은 훨씬 더 안정되어 있었다.\r\n“완성했다……!”\r\n그레이는 그 책을 거울 들여다보듯 바라보았다.\r\n그녀는 다음 번 폭주 때는 책을 산산조각 내버리는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책을 밀봉했다.",
"StarTowerBookEventReward.14902.3": "그레이와 별의 탑 2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4903.1": "기억 속의 조각 (3)",
"StarTowerBookEventReward.14903.2": "“여기서 길을 잃어버리면 금방 성해한테 잡아먹힐 텐데.”\r\n마력을 소모한 뒤에 찾아오는 냉정함 때문인지, 순간적으로 일어난 연민 때문이었는지,\r\n어쨌든 견습 수행자 그레이는 별의 탑에서 길을 잃은 아이와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r\n“아빠가 별의 탑에 오래 계셨거든요. 제가 밖에서 대추를 구해왔는데, 아빠한테 드리고 싶어요.”\r\n“여기 부근의 성해는 내가 다…… 정화했어. 네 아버지는 보지 못했는데.”\r\n“분명 밖에서 널 찾고 계실 거야. 내가 데려다줄게.”\r\n소녀는 그레이의 호위를 받아 별의 탑 밖에서 헤어졌던 아버지와 다시 만나게 되었다.\r\n그녀는 자신이 가져온 대추 절반을 그레이에게 나누어주었고, 저녁노을 아래에서 둘은 손을 흔들며 헤어졌다.\r\n그레이는 바구니에 담긴 대추를 바라보았다. 가만히 들여다보던 그레이는 결국 하나를 집어 들어 맛보았다.\r\n“음, 역시 예전이랑 똑같네. 아무 맛도 느껴지지 않아.”\r\n“하지만……”\r\n“대충 저녁 때우기에는 괜찮네~”",
"StarTowerBookEventReward.14903.3": "그레이와 별의 탑 3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5001.1": "행운의 낚시 장비 (1)",
"StarTowerBookEventReward.15001.2": "“생각해 보니 별의 탑에는 매번 굉장한 낚시 장비가 나온다니까.”\r\n라루는 이럴 때만 의욕이 불타올라 팀을 데리고 탑을 올랐다.\r\n어떤 곳에는 탑을 빠르게 오를 수 있는 지름길이 있고, 어떤 길로 가면 성해와의 전투를 최대한 피할 수 있다. 하지만 그녀의 목표는 대다수 사람들과 사뭇 달랐다. 그녀는 정상에 오르는 것도, 값비싼 신기와 보물 상자를 찾는 것에도 관심이 없었다. 그녀의 유일한 목적은 언제나 별의 탑 상점에 있는 낚시 장비 진열대였다.\r\n\r\n“오늘은 또 어떤 신기한 물건이 있을까~”\r\n진열대에는 각종 낚싯대와 다양한 수치의 부품과 소모품들, 그리고 한 번도 본 적 없는 집어제들이 진열되어 있었다.\r\n라루는 상점에서 반나절 동안 이것저것 고르다가 처음 보는 낚시 장비와 원재료를 알 수 없는 집어제 두 봉지를 골라서 나왔다.\r\n“오늘도 많이 건졌네~”",
"StarTowerBookEventReward.15001.3": "라루와 별의 탑 1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5002.1": "행운의 낚시 장비 (2)",
"StarTowerBookEventReward.15002.2": "별의 탑 상점에는 항상 특이한 낚시 장비들이 있다.\r\n라루는 한 번 와본 적이 있었는데, 저번에는 여태 사용해 볼 기회조차 없었던 기계 장치를 들고나왔었다. 선박에 다는 것처럼 생겼는데, 어쩌면 자동으로 어획이 가능한 기계가 아닐까 싶다.\r\n\r\n“이번에는 어떤 좋은 물건을 건지려나~”\r\n라루는 익숙하다는 듯 진열대로 향했다. 이번에는 진열대에 2미터 정도 되는 낚싯대 하나와 낚싯대에 다는 장치들이 몇 개 있었다.\r\n“이게 뭐야……? 낚싯대 진짜 크다! 우와…… 이 정도면 육각구루고래 잡는 것도 문제가 없겠는데……”\r\n하지만 흥분이 가신 후, 라루는 낚싯대와 부품들을 바라보며 오늘 손수레를 들고 오지 않은 걸 후회했다.",
"StarTowerBookEventReward.15002.3": "라루와 별의 탑 2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5003.1": "행운의 낚시 장비 (3)",
"StarTowerBookEventReward.15003.2": "오늘 별의 탑은 유난히 조용했다.\r\n라루는 순조롭게 상점에 도착했고, 진열대는 여전히 각종 낚시 장비들로 가득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뭔가 달랐다. 라루는 저 멀리 놓인 물건에 주목했다. 진열대 가장 깊은 곳에 작은 배 한 척이 놓여있었다.\r\n그야말로 낚시꾼을 위해 준비된 배였다. 낚싯대 거치대와 뜰채, 낚시 미끼를 놓을 수 있는 자리가 다 마련되어 있었고, 심지어 선체 옆면에는 그물을 고정할 수 있는 전용 고정구까지 있었다……\r\n라루의 두 눈에서 빛이 쏟아졌다.\r\n그녀는 힘겹게 작은 배를 별의 탑에서 끌고 나왔고, 바람과 햇볕이 잔잔한 하루를 골라 바다로 나갔다. 마지막엔 운이 폭발한 건지 바다에서 그녀의 키만한 대어를 낚았다.\r\n라루는 즐거워하며 대어와 사진을 찍었다. 물고기 꼬리가 그녀의 발을 치는 순간, 그녀는 ‘꽈당’하는 소리와 함께 뒤로 넘어졌다. 라루는 아픈 뒤통수를 부여잡으며 사무실 천장을 바라보았다.\r\n“……뭐야, 꿈이었잖아.”",
"StarTowerBookEventReward.15003.3": "라루와 별의 탑 3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5501.1": "여름날의 반짝임 (1)",
"StarTowerBookEventReward.15501.2": "수영을 언제 배웠는지, 시아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r\n하지만 처음 물에 빠졌던 기억만은 선명했다.\r\n닻이 내려가듯 온몸이 가라앉고, 팔다리도 움직일 수 없었지만 그녀는 무섭지 않았다.\r\n차가운 바닷물이 몸을 적시고, 그녀는 눈을 뜨려고 했다. 작은 물고기가 그녀의 손가락 사이를 스쳐 지나가 주홍빛 산호초 가지에 파고들었다.\r\n잠시 후, 할머니가 그녀를 건져올렸다.\r\n\r\n“쓰읍, 너무 매워…… 할머니, 이 어탕, 맛이 이상해!”\r\n“생강 기름을 넣었거든. 감기약이란다.”\r\n“다음에는 아플 때 절대 바다에 들어가지 않을 거야.”",
"StarTowerBookEventReward.15501.3": "시아와 별의 탑 1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5502.1": "여름날의 반짝임 (2)",
"StarTowerBookEventReward.15502.2": "눈을 감은 채 물 위에 떠다니는 것, 생각을 비우고 바닷물이 부드럽게 떠받치는 감각을 느끼는 것.\r\n이건 시아가 가장 좋아하는 휴식법이다.\r\n\r\n하지만 시아에게 딱 붙어 다니는 껌딱지가 하나 생긴 후, 그녀의 삶은 갑자기 분주해졌다.\r\n예전에는 낮이고 밤이고 바다에 떠다니며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었다.\r\n지금은 오히려 바쁜 와중에 잠시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즐거움이 되어버렸다.\r\n\r\n“시아, 시아! 어디 있어……”\r\n“시아, 시아!”\r\n카린이 잠에서 깬 모양이다.",
"StarTowerBookEventReward.15502.3": "시아와 별의 탑 2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5503.1": "여름날의 반짝임 (3)",
"StarTowerBookEventReward.15503.2": "시아는 다시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r\n깊은 바다는 고요했고, 바닷물은 보이지 않는 족쇄처럼 그녀의 몸을 단단히 옥죄었다.\r\n이건 그녀가 알던 바다가 아니었다. 이곳은 차갑고, 어둡고, 숨이 막히는 곳이었다.\r\n잠시 후, 시아는 눈을 번쩍 뜨며 수면으로 차올라갔다.\r\n…… 환상이 찢기며 구멍이 났다.\r\n\r\n“위험했어…… 별의 탑이 환각을 보여줄 줄이야. 넌 어떻게 알았어?”\r\n“진짜 바다와 달랐어. 그건 죽은 물웅덩이일 뿐이야.”",
"StarTowerBookEventReward.15503.3": "시아와 별의 탑 3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5601.1": "깨물 깨물 백작 (1)",
"StarTowerBookEventReward.15601.2": "노바 대륙에 아무도 모르는 별의 탑 부근에는 깨물 깨물 백작과 그녀의 친구들이 아무런 걱정 없이 살아가고 있었다.\r\n어느 날, 깨물 깨물 백작은 하늘을 날고 있는 높이 높이 장군을 보고 물었다.\r\n“장군님, 장군님. 당신은 어째서 그렇게 높이 나는 건가요? 땅에 폭신폭신한 풀밭에서 같이 구르는 건 싫은가요?”\r\n높이 높이 장군은 깨물 깨물 백작 옆에 천천히 착지해 날개를 접고 가슴을 펴며 대답했다.\r\n“크르릉, 폭신한 풀밭도 좋지만 부드러운 바람도 포기할 수 없지요.”\r\n깨물 깨물 백작은 갑자기 두 눈을 반짝이고는 깡충깡충 뛰며 어리광을 피우듯 말했다.\r\n“저도 높이 높이 날고 싶어요! 저도 부드러운 산들바람을 느껴보고 싶어요!”\r\n“좋아요, 크르릉.” 높이 높이 장군은 흔쾌히 승낙하며 깨물 깨물 백작에게 나는 법을 알려주었다.\r\n먼저, 깨물 깨물 백작에게 머릿속으로 날고 있는 느낌을 상상하라고 했다.\r\n그 다음으로 장군은 깨물 깨물 백작이 숨을 크~게 들이쉬라고 했다.\r\n마지막으로 장군은 깨물 깨물 백작이 수영을 하듯 사지를 움직이라고 했다.\r\n언블리버블! 깨물 깨물 백작은 바람을 잔뜩 불어넣은 풍선처럼 두둥실 떠올랐다.\r\n“장군님, 장군님! 고마워요!” 그녀는 신이 나서 높이 높이 장군에게 인사를 하고는 자유롭게 하늘을 떠다녔다.",
"StarTowerBookEventReward.15601.3": "나즈나와 별의 탑 1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5602.1": "깨물 깨물 백작 (2)",
"StarTowerBookEventReward.15602.2": "노바 대륙에 아무도 모르는 별의 탑 부근에는 깨물 깨물 백작과 그녀의 친구들이 아무런 걱정 없이 살아가고 있었다.\r\n어느 날, 모두의 리더인 바람 바람 공주가 아무 말도 없이 사라졌다.\r\n그날 이후, 깨물 깨물 백작의 머리에는 계속해서 한 가지 생각만 맴돌았다.\r\n내가 실수를 저질러서 바람 바람 공주가 화가 난 걸까?\r\n예전에 바람 바람 공주는 깨물 깨물 백작이 늘 데굴데굴 구르기만 하고 어른답지 못하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r\n깨물 깨물 백작은 반박했다. “그건 바람 바람 공주님이 자신에게 쉬는 시간을 주는 법을 몰라서 그래요!”\r\n예전에 바람 바람 공주는 깨물 깨물 백작이 눈앞의 일만 생각하고 미래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r\n깨물 깨물 백작은 반박했다. “그건 바람 바람 공주님이 곁에 있는 아름다움을 소중히 여기지 않아서 그래요!”\r\n문득 깨물 깨물 백작의 머릿속에 어떤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r\n자신이 자꾸만 이것저것 깨물어대서 바람 바람 공주가 화가 난 건 아닐까?\r\n자신의 깨무는 습관을 고친다면 바람 바람 공주가 돌아올지도 모른다.\r\n이날, 깨물 깨물 백작은 데굴데굴 구르지도, 깨물 깨물 물어뜯지도 않았다.\r\n그저 폭신한 풀밭 위에 누워서 조용히 옆에서 돌아가는 물레방아를 바라보았다.",
"StarTowerBookEventReward.15602.3": "나즈나와 별의 탑 2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5603.1": "깨물 깨물 백작 (3)",
"StarTowerBookEventReward.15603.2": "노바 대륙에 아무도 모르는 별의 탑 부근에 사는 깨물 깨물 백작과 그녀의 친구들은 병에 걸리고 말았다.\r\n알 수 없는 병이 친구들 사이에 퍼졌고, 깨물 깨물 백작은 어찌할 줄을 몰라 절망감과 무력감에 빠져버렸다.\r\n이때, 외지에서 온 여행가가 나타났다.\r\n그는 마치 바람 바람 공주처럼 예리한 눈빛과 총명한 머리, 뛰어난 리더십을 갖고 있었다.\r\n외지에서 온 여행가의 도움 덕분에 친구들은 금방 병을 이겨낼 수 있었다.\r\n외지에서 온 여행가가 떠나려고 할 때, 깨물 깨물 백작은 용기를 내어 그와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다.\r\n은혜의 보답하고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었다.\r\n그리고 무엇보다 깨물 깨물 백작은 바람 바람 공주를 다시 만나서 직접 말하고 싶었다.\r\n“전 더 이상 아이처럼 풀밭을 데굴데굴 굴러다니지 않아요.”\r\n“전 더 이상 눈앞의 일만 생각하고 미래를 내다보지 않는 사람이 아니에요.”\r\n“그리고 더는 깨물 깨물 물어뜯지 않을 거라 약속할게요.”\r\n“그러니까……”\r\n“같이 집으로 돌아가요.”",
"StarTowerBookEventReward.15603.3": "나즈나와 별의 탑 3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5801.1": "별의 탑 안에서의 눈 1",
"StarTowerBookEventReward.15801.2": "이번 별의 탑 모험은 지리 협회가 인솔하고 은혜의지에서 감독관을 파견했다. 듣기만 해도 시간이 널널한 이 보직은 라루가 남들에게 말 못 할 수단을 써서 따냈다.\n목표 지점인 이 별의 탑은 라루가 몇 개월 전에도 와 본 곳이었다. 기억 속 그곳은 날씨도 쾌적하고 풍경도 꽤 좋았으며, 심지어 별의 탑 꼭대기로 올라갈수록 더욱 따뜻하기까지 했다. 출발 전, 라루는 윌로에게 이번 여정은 마치 여름휴가를 지내러 가는 것과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n하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일행이 별의 탑에 진입하자마자 라루는 정면에서 불어오는 칼바람에 몸을 떨어야 했다. 원래라면 따뜻해야 할 탑 안의 온도가 그 밖과 다르지 않았고, 심지어는 눈발까지 흩날리고 있었다.\n\n이론적으로는 별의 탑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았지만, 별의 탑 안에 눈이 내릴 수 있다니?! 이건 라루도 처음 안 사실이었다.",
"StarTowerBookEventReward.15801.3": "라루(이브)와 별의 탑 1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5802.1": "별의 탑 안에서의 눈 2",
"StarTowerBookEventReward.15802.2": "추위에 덜덜 떨던 라루는 간신히 별의 탑 안에서 보급품을 판매하는 포셔를 찾았다. \n하지만 활력이라고는 없는 이 점원은 카운터 밑을 한참 뒤적거리더니, 탑 안에 눈이 내리기 시작한 뒤로 상점의 방한용품을 여행가들이 모두 사 가버렸다며 유감스러운 소식을 전했다.\n그런데 별의 탑은 대체 왜 갑자기 눈이 내리는 걸까?\n“올해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달라고 소원을 비는 사람이 늘었어요.” 포셔가 나른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소원을 빌 때 어떤 ‘선물’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말하지 않으면 별의 탑은 그 소원을 들어줄 수 없죠. 심지어……”\n그녀는 말을 잇지 않았다. \n라루도 더는 캐묻지 않고 포셔와 작별한 뒤, 일행을 따라 별의 탑 다음 층으로 걸음을 옮겼다.",
"StarTowerBookEventReward.15802.3": "라루(이브)와 별의 탑 2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5803.1": "별의 탑 안에서의 눈 3",
"StarTowerBookEventReward.15803.2": "탑을 오르는 임무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날, 강가에서 낚시를 즐기던 라루는 지나가는 여행가들에게서 크리스마스가 끝나자마자 별의 탑에 내리던 눈이 말끔히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n“크리스마스 날 밤에 어떤 여행가가 엄청난 소원을 빈 것 같더라. 그 사람이 별의 탑을 떠날 때는 자기가 누군지도 기억 못 했다고 하던데.”\n호기심이 발동한 라루는 그 행인을 새워, 그 여행가가 대체 무슨 소원을 빌었는지, 또 별의 탑에서 무슨 신기를 얻었는지 물었다. 하지만 여행가들도 건너 들은 이야기라, 이것저것 말하면서도 속 시원한 답은 내놓지 못했다. \n라루는 문득 그날 만났던 포셔가 떠올랐다.\n“다음에 만나면 그 사람한테 물어봐야지.”\n이런 생각하던 찰나, 라루가 던져둔 낚싯줄이 팽팽하게 당겨졌다. 월척이다!",
"StarTowerBookEventReward.15803.3": "라루(이브)와 별의 탑 3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5901.1": "성 밖 탐험1",
"StarTowerBookEventReward.15901.2": "창오성 안에는 별의 탑이 없지만, 성 밖에 있는 별의 탑을 탐사하려면 이곳만큼 출발지로 적합한 곳도 없다. 크루니스는 주사기를 챙겨 창오성을 떠났다. 별의 탑은 주변 환경에 따라 변화한다는 이야기를 이미 들었기에 이번 기회에 직접 확인해 볼 참이었다. 창오성 인근의 별의 탑에도 과연 용족의 특성이 어느 정도 스며들어 있을까? 운이 좋다면, 평소와 다른 성해를 몇 개쯤 확보할 수도 있을 것이다…… 성해가 아니더라도, 이 지역 고유의 마물이나 약재 역시 연구 가치가 충분하다.\r\n\r\n어쨌든 그녀는 이번만큼은 별의 탑이 자신을 실망시키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StarTowerBookEventReward.15901.3": "크루니스(새해)와 별의 탑 1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5902.1": "성 밖 탐험2",
"StarTowerBookEventReward.15902.2": "이 별의 탑은 깊은 숲속에 자리 잡고 있었다. 크루니스는 수풀을 헤치고 나아가다 웬 기묘한 식물에 시선을 빼앗겼다.\r\n출발하기 전, 그녀는 한 용족 의사에게서 「약초 백과」라는 책을 한 권 구입했는데, 눈앞에 있는 이 식물은 책에 기록된 감각 마비 효능을 지닌 약초와 똑 닮아 있었다.\r\n이걸로 약을 만들어 두면, 나중에 환자를 수술할 때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r\n그렇게 생각하며, 크루니스는 주변에서 같은 종의 식물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수풀 속에서 또 다른 목표물을 발견했다…… 나무뿌리 옆에 자라난 처음 보는 종류의 약초였다.\r\n그렇게 시간이 흐르며, 점차 하늘이 어둑해지고 있었다……",
"StarTowerBookEventReward.15902.3": "크루니스(새해)와 별의 탑 2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15903.1": "성 밖 탐험3",
"StarTowerBookEventReward.15903.2": "밤이 되자, 크루니스는 모닥불 옆에 앉아 깊은 숲속에 솟아 있는 별의 탑을 올려다보았다.\r\n그녀는 용족 지역의 생물 다양성을 다소 얕본 것 같다. 별의 탑에 가까워질수록 특이 식물과 「약초 백과」에 기록된 각종 독초와 환각 식물이 끝없이 모습을 드러냈다.\r\n“전부 성분을 추출해서 약으로 만든다면 좋을 텐데.”\r\n크루니스는 말린 식량을 씹어 먹으면서도, 쉬지 않고 「약초 백과」를 넘겼다. 책의 뒤쪽 4분의 1쯤에 이르렀을 때, 그녀는 문득 한 가지 사실을 알아차렸다. 뒤에 실린 식물 기록에는 약효 외에도, 새로운 평가 기준이 하나 더 추가되어 있었던 것이다.\r\n“맛있음.”\r\n“어떤 요리로 해 먹어도 맛있음.”\r\n“센불에 볶으면 특히 풍미가 좋음.”\r\n“탕으로 끓이면 최고.”\r\n크루니스는 웃음을 터뜨렸다. “역시 용족이 쓴 책다워…… 약초도 맛있는지부터 확인하다니.”",
"StarTowerBookEventReward.15903.3": "크루니스(새해)와 별의 탑 3회 클리어",
"StarTowerBookEventReward.913301.1": "할인 행사 (1)",
"StarTowerBookEventReward.913301.2": "포셔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r\n처음 「편의점」을 열게 된 건, 여행가들에게 말을 붙이고 싶어서였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지금은 왜 이렇게 되어버린 것인지, 이젠 별의 탑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판매를 하고 있다.\r\n돈이 부족한 건 아니었다. 사실 그녀에게 스텔라 코인은 아무 쓸모가 없었다.\r\n어쩌다 이렇게 됐지…… 정말 귀찮네…… 얼른 다 팔고 게임하러 갈 수 있으려나……\r\n포셔는 잠시 생각하더니 보드지를 꺼내 홍보 간판을 ‘슥슥’ 만들었다.\r\n「특가 세일! 돈만 있으면 OK!」\r\n“이렇게 하면 금방 다 팔 수 있겠지……”\r\n그녀는 가져온 보급물품 옆에다 간판을 놓으며 장사를 시작하면 여행가들이 와서 물건을 다 싹쓸이해갈 거라 기대했다.",
"StarTowerBookEventReward.913301.3": "포셔의 호감도 5레벨 달성",
"StarTowerBookEventReward.913302.1": "할인 행사 (2)",
"StarTowerBookEventReward.913302.2": "첫 할인 행사를 진행해 보고 나서 포셔는 게으름 피울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하나 찾았다.\r\n어쨌든 그녀도 「규칙」의 일부일 뿐이고, 사장인 샤로는 그녀가 물건에 얼마에 팔았는지 따져보지도 않았다…… 따져봤자 의미도 없었다. 별의 탑에서는 신기와 보물들을 원하는 만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r\n게다가……\r\n여행가들은 특가 세일이라는 글자를 보면 매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r\n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포셔에게 귀찮은 일이 새로 생겼다. 밖에서 할인 판매를 하니, 여행가들이 편의점에 진열된 물건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불평을 하는 것이다.\r\n“편의점에서 파는 물건도 가격을 내리는 게 좋겠어……”",
"StarTowerBookEventReward.913302.3": "포셔의 호감도 10레벨 달성",
"StarTowerBookEventReward.913303.1": "할인 행사 (3)",
"StarTowerBookEventReward.913303.2": "얼마 지나지 않아 편의점 안에 있는 상품에도 할인 판매 라벨이 붙었다.\r\n그런데 포셔가 게임을 하던 중 여행가들이 투덜대는 소리가 들려왔다.\r\n“고작 30% 할인이잖아! 이 정도로도 할인이라 할 수 있나?”\r\n그렇다. 모든 물건들의 값을 깎아버리면 「할인」 자체의 의미가 사라지지 않겠는가? 판매량은 다시 원래 수준으로 돌아가고 말았다.\r\n그렇다고 여기서 할인 폭을 더 늘렸다가는…… 「무료 나눔」이 되어버릴지도 모르는 일이었다!\r\n“어이! 왜 할인을 안 하는 거야!”\r\n포셔는 화가 난 여행가들을 바라보고선 아랑곳하지 않고 손에 들고 있던 게임기를 가지고 놀았다.\r\n“할인 행사는 오늘부로 끝났어요. 돈이 부족하면…… 다른 데로 가보세요.”",
"StarTowerBookEventReward.913303.3": "포셔의 호감도 20레벨 달성",
"StarTowerBookEventReward.917201.1": "간호사의 주사 (1)",
"StarTowerBookEventReward.917201.2": "별의 탑을 모험할 때, 간호사 베아트리스가 당신에게 놓아주는 주사를 조심해야 한다.\r\n여행가들은 이런 식의 경고를 서로 해주곤 했다.\r\n베아트리스가 아무런 대가도 받지 않고 사람들을 치료해 준다는 말은 거짓이 아니다. 다만, 베아트리스의 치료는 당신이 원하는 치료가 아닌, 그녀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 행해지는데, 그녀가 판단을 내리는 데는 중요한 기준이 하나 있다.\r\n바로, 이 여행가가 이번 별의 탑 모험을 계속할 수 있을까이다.\r\n그녀가 더는 무리라는 판단을 내리면, 당신에게 ‘꿈의 주사’라는 주사를 한 대 놓아줄 것이다. 사실 이 주사는 여행가들 사이에서 불리는 이름으로, 베아트리스가 도대체 뭘 놓았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없다. 어쨌든, 일정 시간이 지나 깨어나 보면 이미 별의 탑 밖에 나와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StarTowerBookEventReward.917201.3": "베아트리스의 호감도 5레벨 달성",
"StarTowerBookEventReward.917202.1": "간호사의 주사 (2)",
"StarTowerBookEventReward.917202.2": "별의 탑을 모험할 때, 간호사 베아트리스가 당신에게 해주는 치료에 감사해야 한다.\r\n그녀에게는 자신만의 가치관이 있는 데다 매몰찬 성격에 만사 귀찮아하지만, 언제나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여행가들을 치료하며 도와준다.\r\n그녀는 별의 탑이 여행가들에게 남겨준 마지막 온기 같은 존재로, 여행가들에게 마지막 삶의 기회를 선사하는 최후의 보루다.\r\n“죽지 말아요.”\r\n그녀는 여행가들에게 언제나 이렇게 말한다.\r\n인간은 왜 생사도 알 수 없는 모험을 이토록 떠나는 것인지, 그녀는 이해하기 힘들었지만……\r\n그녀 자체가 바로 탑에 남겨진 감정과 생각의 잔재들이 깊이 내려앉아 탄생한 「구원」의 실체다.\r\n이 영원한 시간 속에서 그녀는 계속 자신이 맡은 바를 해나갈 것이다. 그것이 곧 그녀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StarTowerBookEventReward.917202.3": "베아트리스의 호감도 10레벨 달성",
"StarTowerBookEventReward.917203.1": "간호사의 주사 (3)",
"StarTowerBookEventReward.917203.2": "별의 탑을 모험할 때, 간호사 베아트리스가 당신에게 내뱉는 비아냥에 주의해야 한다.\r\n여행가들은 이런 불만을 토로하곤 한다.\r\n“저 간호사는 어째서 늘 저런 독설들을 늘어놓나요?”\r\n그래도 진정하고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자. 보잘것없는 방어구와 무기에 대한 비아냥거림, 미숙한 기술에 대한 조롱, 이건 일종의 경고가 아니겠는가?\r\n이런 말들이 귀에 거슬릴 순 있어도, 여행가의 뇌리에는 깊게 박힐 수 있을 것이며, 다음에 더 힘든 전투를 만났을 때도 머릿속에 이 말이 다시금 기억날 것이다.\r\n넘지 못할 만큼 큰 벽을 만났을 때, 대다수 사람들은 그제야 현실을 깨닫고 물러나 다음 도전을 준비한다. 여기서 자신의 목숨을 버리지 않는 것이다.\r\n그녀는 사실 잘 알고 있었다. 어떤 여행가가 마지막까지 살아남는지를.",
"StarTowerBookEventReward.917203.3": "베아트리스의 호감도 20레벨 달성",
"StarTowerBookEventReward.917301.1": "양의 탈을 쓴 늑대 (1)",
"StarTowerBookEventReward.917301.2": "베르너는 수많은 여행가를 속였지만 늘 그녀의 수법에 넘어가지 않는 사람 몇몇은 있기 마련이었다.\r\n심지어 어떤 이들은 그녀의 속임수를 대놓고 들춰내는 바람에 망설이던 다른 여행가들까지 달아나게 만들었다.\r\n“우리에겐 100스텔라 코인밖에 안 남았어요. 실패하면 빈털터리가 된다고요.”\r\n목적 달성을 코앞에 둔 순간, 한 여행가의 옷자락이 동료에게 잡혔다.\r\n베르너는 분노를 억누르고 애써 표정을 관리하며 찌그러진 미소를 지어 보였다.\r\n“아이고, 이런 기회가 잘 없는데, 놓치면 후회하실 텐데요……”\r\n그녀는 일부러 안타깝다는 듯 회유하려 했지만 그녀는 이미 잘 알고 있었다. 이럴 때면 그녀가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결국 헛수고로 돌아간다는 것을.\r\n다음 기회를 노리는 수밖에 없다는 것을.",
"StarTowerBookEventReward.917301.3": "베르너의 호감도 5레벨 달성",
"StarTowerBookEventReward.917302.1": "양의 탈을 쓴 늑대 (2)",
"StarTowerBookEventReward.917302.2": "수차례의 실패 후, 베르너는 교훈을 하나 얻었다. 이상을 품고 있고, 행동이 신중한 여행가일수록 속이기가 어렵다는 것을.\r\n하지만 반대로 베르주의 말투는 오히려 이런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r\n그녀는 베르주의 말투를 따라하기 시작했다. 다정한 말투에 달콤한 유혹을 섞었다.\r\n“이렇게 주도면밀하고 생각이 원대한 여행가시라면 언젠가 엄청난 업적을 세우실 거예요! 하지만 아무리 위대한 이상이라 해도 그 기초를 다지기 위한 첫 번째 자금은 필요하지 않겠어요?”\r\n이 말을 들은 대다수의 여행가들은 확고했던 눈빛이 점점 흔들리기 시작하고, 손을 저도 모르게 주머니로 뻗게 되었다.\r\n“100스텔라 코인이면 3배로 돌려받을 수 있어요. 아낀 시간으로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잖아요!”\r\n이 사례로 베르너는 깨달았다. 사람들이 체면을 지키고자 대놓고 욕망과 탐욕에 대해서 얘기하지 못하는 것뿐이지,\r\n조금만 포장하고, 조금씩 밀어붙인다면 그들은 스스로 함정에 뛰어든다는 것을……",
"StarTowerBookEventReward.917302.3": "베르너의 호감도 10레벨 달성",
"StarTowerBookEventReward.917303.1": "양의 탈을 쓴 늑대 (3)",
"StarTowerBookEventReward.917303.2": "베르너의 연기가 부족했던 건지, 본성이 쉽게 변하지 않아서인지…… 어쨌든 이 방법이 제대로 먹히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았다.\r\n초반에 흔들리던 여행가도 그녀의 미세한 표정 속에서 뭔가를 알아채고는 오히려 더 단호하게 태도를 바꾸었다.\r\n“역시 그 사람 말이 맞았어. 망설여질 때는 좀 더 안전한 걸 택하는 게 낫지.”\r\n고상한 말투와 논리로 설득하는 베르주에 비해 베르너는 급하게 몰아붙이며 재촉하다 보니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켰다.\r\n여행가가 멀리 가버리는 모습을 바라보며 베르너는 그 자리에 그대로 얼어붙었다.\r\n별사다리의 문이 완전히 닫히자 그녀는 비웃듯이 혀를 찼다.\r\n“이런 연기가 필요한 일은 베르주에게 맡기는 게 나은 것 같아.”라고 그녀는 생각했다.\r\n……그녀는 정말로 그렇게 믿는 걸까?",
"StarTowerBookEventReward.917303.3": "베르너의 호감도 20레벨 달성",
"StarTowerBookEventReward.917401.1": "늑대의 탈을 쓴 양 (1)",
"StarTowerBookEventReward.917401.2": "노바 대륙에서 사람들이 여행가가 되는 이유는 각양각색이다.\r\n어떤 이는 황야로 가는 자유를 꿈꾸고, 어떤 이는 신기의 힘을 좇고, 어떤 이들은…… 그저 빨리 돈을 벌고 싶어서 여행가가 되려 한다.\r\n이러한 사람들에게는 원대한 포부도 없고, 이상적인 삶도 없다. 그들의 머리를 채운 것은 「신기로 누릴 수 있는 실버 에리어에서의 방탕한 유흥」같은 단순한 생각뿐이었다.\r\n베르주도 이런 여행가에게는 말을 붙이고 싶지 않아 했다.\r\n어차피 그들의 수준은 「오늘 번 돈이 잔뜩 마시기에 충분한가」 정도에 멈춰 있는데, 최소한의 돈도 벌지 못하면 이번 별의 탑 여정은 그저 헛수고가 되는 게 아니겠는가?\r\n그들에게 가장 큰 고난은 주머니 속의 돈이 다 떨어졌을 때, 그날 밤을 길바닥에서 보내야 한다는 것이었다.\r\n베르주는 이때 조용히 한쪽에 서서 그들이 지나가는 것을 바라보았다. 다정한 눈빛으로 그들이 멀리 멀어져가는 것을 보았다. ‘별의 탑의 다정한 악마’에 대한 소문이 여기서부터 퍼지게 된 것 같다.",
"StarTowerBookEventReward.917401.3": "베르주의 호감도 5레벨 달성",
"StarTowerBookEventReward.917402.1": "늑대의 탈을 쓴 양 (2)",
"StarTowerBookEventReward.917402.2": "“어제 한 잔밖에 안 마셨죠?” 베르주가 슬며시 몸을 기울이며 유혹 어린 목소리로 얘기했다.\r\n“오늘 스텔라 코인을 세 배로 가져갈 수 있다면, 더 높은 층에 오르고, 더 좋은 신기를 가져올 수 있다면…… 내일모레까지는 여관에 누워서 돈 걱정 안 해도 될 텐데요.”\r\n그들은 「미래」를 신경 쓰지 않는다. 그저 「지금」의 달콤함만 생각할 뿐이다. 하지만…… 「내일」이라는 단어를 집어넣는다면 얘기는 달라진다.\r\n“어때요, 가지고 있는 코인을 모두 내고 내일, 미래…… 일 년 내내 아름다운 삶을 기대해 보는 건요?”\r\n몇 마디 말을 주고받다 보니 여행가의 호흡이 가빠졌고 눈동자에는 많이 봐왔던 도박에 빠진 듯한 광기가 타올랐다.\r\n그렇다. 매일 목숨을 걸고 별의 탑에 오르는데, 크게 한 번 걸어보는 게 큰 대수겠는가?\r\n승패를 떠나 떠날 때마다 베르주는 여행가에게 진심 어린 축복을 빌어주었다.\r\n“오늘의 고난이 나중에 더 큰 행운이 되어 돌아오길 바랄게요.”",
"StarTowerBookEventReward.917402.3": "베르주의 호감도 10레벨 달성",
"StarTowerBookEventReward.917403.1": "늑대의 탈을 쓴 양 (3)",
"StarTowerBookEventReward.917403.2": "별의 탑은 오늘도 소란스럽고, 베르주는 평소처럼 별사다리 입구에 서있었다.\r\n그녀의 치맛자락은 조금도 휘날리지 않았는데, 마치 그녀의 동요하지 않는 얼굴과 포스를 연상케 했다.\r\n이때, 누군가가 멀리서 비틀비틀 뛰어왔다.\r\n“베르주 양! 제가 집에 가서…… 하셨던 말씀을 자세히 생각해 봤거든요!”\r\n“더 이상 매 끼니를 걱정해야 되는 삶은 살고 싶지 않아요!”\r\n“돈을 모아서 식당을 열려고요. 다시는, 다시는 별의 탑에 오지 않을 거예요!”\r\n베르주의 얼굴엔 어색한 미소만 남았다.\r\n갑작스러운 「깨달음」은 그녀의 리듬을 완전히 깨버렸다.\r\n그녀는 기계적으로 몇 마디 얼버무리며 여행가를 별사다리에 밀어넣다시피 떠밀었다.\r\n“그만두자…… 언젠가 소원을 빌고 나면 이 거창한 꿈도 잊어버리겠지.”",
"StarTowerBookEventReward.917403.3": "베르주의 호감도 20레벨 달성"
}